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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서울
1945년 8월 어느 화창한 날 창경원 동물원과 그 옆, 춘당지 연못을 배경으로 문예영화(선전영화) 를 촬영하는 조선 최고 배우들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예술에 대한 장면이 펼쳐진다. 오늘 촬영은 춘당지에서 비극의 주인공들이 빠져 죽는 마지막 장면을 남기고 있다. 배우들은 이번 일만 마치면 다음 영화촬영지인 만주에서 낭만을 즐기게 된다는 희망에 들떠 있다.…
극단 골목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