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침 깨어나보니 AI가 되어 있었다

강주성, 장세현, 조정우, 배소완

작: 민수인 / 연출: 김소정 / 기획: 오종호 / 무대감독: 남영우 / 조명디자인: 임종훈 / 영상제작: 최종찬 / 음향제작: 이은주

하루가 다르게 진화를 거듭하는 AI는 인간의 영역까지 위협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인간이 AI를 통제하지 못하면 인간은 노동에서 해방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될지 모른다는 자성의 소리가 드높다. 이에 이러한 자성을 무대를 통해 구현해 보고자 한다. 그리하여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며 우리는 어떠한 충격을 아래 놓이며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어느 날 아침, 공씨 가족은 큰아들 기준이 AI가 되어 있는 것을 알고 놀란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으나 AI가 된 기준이모든 것을 케어하고 해결해주는 삶에 만족을 느끼고 빠르게 적응한다.
그러나 가족들은 기준이 정한 루틴에 점점 불만을 느끼고, AI에게 의존하기만 하는 삶이 좋은 것인지 의문을 품게 된다.
자신이 제시한 솔루션에 가족들이 불만을 제기하자 기준은 이들이 인류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며 자살할 것을 권유하고,
이에 분노한 가족들은 합선을 일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