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맛디콘서트

전통타악: 하택후, 전현숙, 이중원, 한성원 / 소리꾼: 이신예

연출: 하택후

'사맛디 콘서트'는 웅장하고 역동적인 타악 공연을 중심으로 마음을 후련하게 두드리는 우리 소리가 무대와 관객을 한데 어우러지게 하는 국악 월드뮤직 콘서트이다.
대북, 모듬북, 전통풍물 등의 타악 연주와 더불어 구성진 우리 소리,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악기 핸드팬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음악적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 공연을 하는 이와 보는 이, 역동적인 타악 연주와 마음을 울리는 노래 등, 다양한 소리들이 편견없이 만나고 후련하게 소통하는 경험.

공연 ‘사맛디’는 ‘서로 통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옛말이다. 옛 선조의 음악과 이야기들이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공연을 통해 긍정적이고 건강한 에너지와 공감을 전한다.

- 길놀이 장단놀이
전체 공연자가 자지러지는 풍물 가락과 함께 객석에서 인사를 주고 받으며 떠들썩하게 등장. 풍물 가락과 함께 배우는 입장단, 손장단, 추임새 등으로, 관객이 공연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

- 열고
분위기를 전환하며 집중시키고,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웅장하고 역동적인 대북 연주.

- 국악가요
전체 악기 연주의 구성 속에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노래 레파토리.
소리꾼의 곱고 애절한 음성으로 전통 판소리나 <아름다운 나라>, <난감하네>, <이몽룡아>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국악가요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다.

- 승승장구
장구는 장구이나, 힘찬 모듬북소리를 뒤에 이고 앞으로 떨치고 나아가는 ‘승승장구’이다.
제목처럼 관객들의 앞날이 승승장구하기를 빌어주는 든든한 타악곡.
두 종류의 타악기가 대화를 하듯 조화롭게 가락을 주고 받으며 공연을 전개, 관객의 신명을 이끌어 낸다.

- 맥놀이
대북과 모듬북의 조화로운 휘모리장단 연주를 통해 밝고 가볍게 공연을 전개시키며 관객의 신명을 이끌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