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펫박스

퍼펫티어 : 노윤수

연출: 노윤수 / 세트제작: 서기원 / 의상제작: 예도 / 음악제작: 로로, 이정욱

한 광대가 이끌어가는 ‘퍼펫박스’는 다양한 상상력들을 인형과 오브제를 통해서 재미있고 참신하게 보여주고 싶어 만든 공연이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광대가 각각의 이야기를 이끌고 간다. 각 이야기마다 다양한 인형들의 매력을 볼 수가 있고 그 이야기 속에서 관객들이 몰입되며 빠져들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다.

직접 제작한 소품과 인형들로 디테일이 들어가 있으며 애정이 듬뿍 들어있다.
마리오네트 인형, 마술, 클라운, 관객 참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녹여져 있고 웃음과 재미 요소까지 빠지지 않고 퍼펫 박스 안에서 볼 수가 있다.

- 아이스 브레이킹
관객들을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어색함을 즉흥적인 상황에서 관객과 관계를 맺고 웃음을 주면서 관객들과의 벽을 허물게 만든다.

- 퍼펫 글로브
광대가 장갑을 가지고 놀이를 시작한다. 새도 만들면서 장난을 치다가 장갑으로 인형을 만들면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 퍼펫 글로브와 광대 사이에서 미묘한 신경전과 퍼펫 글로브의 장기를 볼 수 있다.

- 퍼펫퍼피 페페
공연을 보려주려고 하는데 그 순간 강아지 소리가 들린다. 광대가 그 소리를 따라가자 퍼펫퍼피 페페가 등장하는데 갑자기 나온 페페는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고 기분이 좋아진 페페는 관객들에게 애교를 부린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인형의 움직임과 인형만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상상력이 보여지면서 즐기면서 볼 수 있는 파트이다.

- 프로포즈
광대와 마리오네트가 함께 관객을 참여시켜 극을 이끌어간다.
관객에게 반한 마리오네트가 관객에게 프로포즈 하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재미있게 인형극 풀어낸 파트이다.

- 버블버블
인형이 불가능해보이는 기술들이 성공했을 때 관객들이 느끼는 희열이 있다. 그러한 희열을 관객들이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인형이 비눗방울을 불 때 마다 성공할 수 있는 지 응원하면서 볼 수 있는 파트이다.

- Fly
마지막 파트로 광대가 작은 인형으로 변하고 풍선을 타고 날면서 관객들과 만나면서 마지막 인사를 한다. 작지만 인형의 가까이에서 인형의 디테일한 움직임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