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스틸컷
출연진
김태현, 강연호, 유현승, 안은샘, 이슬비, 권가영
제작진
작가_김하나
관람 키워드
가족, 제사, 엄마, 힐링, 비밀
작품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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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의도
- 세번의 암전 : 대화와 시간의 흐름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실제 시계를 극 속 시간과 맞추어 시간의 흐름을 끊지 않고 현재를 함께 공감하게 한다.
- 코믹적인 대화를 통해 무거울 수 있는 치매, 바람, 재산싸움, 형제간의 다툼을 희화하여, 공감을 이끈다.
- 엄마의 독백 : 텅빈 집의 공기를 무대 위 쓸쓸히 남은 엄마의 시선과 제삿상을 조용히 차리는 모습으로 보여준다. 자식이 모르는 텅 빈집의 적막함, 우리가 모르는 부모님의 외로움.
- 대화의 단절, 소통의 변화 / 엄마를 제외한 모든 형제는 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 조명 : 가족의 따뜻함을 주 조명색 AMBAR로 표현한다. 각자의 삶의 치여 사는 가족들의 이기적인 대화 속에서 집이라는 따뜻함을 표현
- 무대 : 무대 변화가 없으므로 거실을 주 무대로 하고 무대 하수에 제사상을 차려 놓는다.
시놉시스
과연, 제사란 무엇일까? 제사 뿐아니라, 큰 명절이 되어도 이제 모이지 않는다. 각자의 삶을 추구하는 세대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제 명절은 지극히 개인적인 LIFE를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단순, 유교사상바탕의 구식의 형식일 뿐이다. 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 형식과 오래된 풍습때문에 지켜온것은 아니다. 미신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때 만이라도 함께 모이고, 정을 나누며, 부모님과 형제들이 모여, 어린시절을 추억하고 먼저 떠난 이들을 슬픔이 아니, 추억으로 끄집어 내거 기억하는 또다른 ‘추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종교와 상관없는 추억을 되세기고 그 시절의 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다시 한번 말하고 싶었다.
기획·제작 의도
[제사]의 전통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가족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1년의 한번, 생일은 존재하는 대상에 대한 예의, 축하, 감사등을 표현한다. 그렇다면 제사는 가족에게 어떤의미일까?
단지, 죽은자, 산자의 차이일 뿐 둘 다 내 가족을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시간은 동일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린 얼마나 내 가족에 대해서 알고 있는걸까? 작품을 통해, 현실에 치여 가장 소중한 시간을 잊은 우리들에게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자 한다. 형식이 아닌, 가족을 그리워하는 시간, 종교와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 제사를 핑계로 가족들이 모여, 못다한 대화를 하고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배우/스태프
출연진 : 김태현, 강연호, 유현승, 안은샘, 이슬비, 권가영
제작진 : 작가_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