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2025.7.25.(금)~8.3.(일) / 10일간

공식참가공연

Update 2025.05.12. ※ 일정(날짜,시간)은 참가 단체의 사정에 따라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 세부장르 연극
  • 공연일자 2025-07-29(화)
  • 공연시간 20:00
  • 관람등급 7세 이상
  • 공연단체 극단 코너스톤
  • 공연장소 구연서원
작품 스틸컷
 
출연진
강일, 곽성은, 고병택, 이강민, 윤슬기, 정홍구
제작진
원작: 윤조병 <윷놀이> / 재창작. 연출: 이철희 무대디자인: 유다미 / 조명디자인: 신동선 / 음악디자인: 이승호 / 작곡: 장서윤 / 안무: 이경구
연출의도
윤조병 작가의 <윷놀이>를 원작으로 구정에서 보름 사이 하릴없는 농민들이 윷놀이를 하며 벌어지는 하루를 다룬다.
벌어지는 일 이래 봤자 '도'가 나왔다느니 '개'가 나왔다느니 투닥대며 윷을 던지는 것이 전부이지만,
작품은 '사는 것이란 죽음 곁에 잠시 머무르며 투닥대는 윷놀이 한판 같음'을 느끼게 한다.
이토록 사유 가득한 한국 희곡이 40여 년간 그 누구에게도 발굴되지 않았음이 의아하다.
본 작품을 통해 동시대성이라는 논제 아래 삶을 사유 할 수 있는 작품이 부재한 작금의 연극계에 연극의 본질을 묻는 한편, 관객들에게는 멈추어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시놉시스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옛날.
구정에서 보름 사이의 충청도 시골.
하릴없는 나날을 보내는 농민들은 마당에서 햇빛을 쬐고 있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윷놀이는 시작되고
말판 위의 말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삶이 그러하듯,
해는 그렇게 저물고 하루의 한때는 그렇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