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스틸컷
출연진
김시유
제작진
연출-손현규, 미술-유주영, 조명-최인수, 음악-조충만, 조연출-노연주
관람 키워드
#포스트드라마 #1인극 #연극을 위한 17개의 시나리오 #연기 바이블
작품연혁
미인도, 2022. 04. 03. 본 공연 발표를 위한 사전 작업 (쇼케이스) 진행
: 1997년 런던 로열 코트에서 초연된 이래 Martin Crimp의 는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발표되었고, 한국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공연으로 소개 될 예정이다.
연출의도
작품은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에 관한 연출의 연구적 관심과 업적에 맞물려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포스트모더니즘 극작가들의 텍스트성에 영향을 받고 있는 동시에, 포스트모던 연극의 흐름에서ㅡ서사의 행위가 수용미학적으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흐름ㅡ회의적인 시각을 가진다. 따라서, 현대 예술의 형식을 따르되, 연극 텍스트의 의미가 무목적적으로 산종하지 않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시놉시스
17개의 '연극을 위한 시나리오' 형태로 쓰인 텍스트는 등장인물이 묘사되지 않은 일종의 포스트드라마 연극이다. 제목 중 '그녀'인 앤은 이해하기 어렵고 정의하기 어렵다. 그녀는 테러리스트인가, 자살 시도를 예술로 바꾼 예술가인가, 빈민가나 백만장자들의 수영장에서 사진을 찍은 여행자인가, 포르노 여배우인가, 영화 캐릭터인가, 아니면 자동차인가?
기획·제작 의도
작가는 이 작품에서 대사를 주지만 창작자가 전달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안내도 하지 않고, 심지어 몇 명이 무대에 서는지에 대한 지표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각 시나리오들은 대조적인 스타일과 목소리로 짧은 파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창작자가 틈새를 메꿔야 작품이 완성된다. 따라서, 일종의 디스토피아 쇼인 것처럼 보이는 것을 배경으로, 퍼포머(배우)는 17개의 시나리오에서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배우/스태프
출연진 : 김시유
제작진 : 연출-손현규, 미술-유주영, 조명-최인수, 음악-조충만, 조연출-노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