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놀리지 마라

2024.7.26.(금)~8.9.(금) / 15일간

공식참가공연

update 2024.06.13. ※ 일정(날짜,시간)은 참가 단체의 사정에 따라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함부로 놀리지 마라
  • 세부장르 연극
  • 공연일자 2024-08-04(일)
  • 공연시간 20:00 (70분 소요)
  • 관람등급 15세 이상
  • 공연단체 극단 미소
  • 공연장소 썰매극장
작품 스틸컷
 
출연진
김씨_주요한 / 황마담_박시우 / 고시_박재현 / 카운터_서재재 / 선숙_김미연 / 할매_손미나 / 천씨_천영훈 / 사장_정진영
제작진
작, 연출_장종도 / 기획_윤연경 / 무대제작_김경수 / 무대감독_김한솔 무대디자이너_정미경 / 조명디자이너_박성민 / 음향디자이너_이현숙 / 분장디자이너_신양희
연출의도
“인간의 돈에 대한 허황된 욕망은 우스꽝스럽지만

그 뒤에 감추어진 추악한 욕망은 우리의 민낯을 드러낸다.”



요즘 심심치 않게 민심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사건들을 접하게 된다.

그 결과 의도치 않은 죽음들도 일어나게 된다.

그러한 사건들을 가만보면 참 여러 가지 말들을 만들어 내고

그것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몰아가는 경우들이 많다.



각자의 의견들이 마치 기정사실처럼 포장되고 재생산되어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는 것이 거짓인지도 혼동되게 되어

결국 우리는 가장 비난적인 편을 들고 있게 된다.



과연 우리는 진실을 알고 싶었던 것인지

흥미로운 가십거리는 찾고 있었던 것인지 모를 일이다.

그 안에는 분명한 희생자가 존재하며

억울한 죽음들이 뒤를 따를지도 모를 일이다.



이번 작품 ‘함부로 놀리지 마라’는 이러한 말에 현혹된 사람들의

돈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욕망 그리고 그 뒤에 감추어진

추악한 인간의 민낯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했다.
시놉시스
변두리 한 모텔. 그 안에는 허황된 꿈을 꾸는 투숙객들이 있다.

게임장을 전전하며 한방을 노리는 노가다꾼 김씨,

10년 동안 고시를 준비했지만 끝내 실패하고 김씨를 따라다니는 고시,

뒷골목 낡아빠진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퇴물 황마당,

그리고 모텔 카운터에 앉아 휴대폰으로 코인 시세만 보고 있는 카운터까지.

이들은 일확천금을 노리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그러던 중 모텔에서 도난 사건이 벌어지게 되지만 뭐가 없어졌는지 누가 가져갔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 이 모텔의 사람들은 이 사건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하게 된다.



이윽고 추측은 과장과 거짓에 의해 불어나게 되고 사람들의 입을 타고 점점 팩트가 된다.

이제 사람들은 그 이야기가 기정사실이라 믿게 되고 삐둘어진 믿음은 또 다른 욕망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며 먹잇감을 노리기 시작하는데.....